수영을 (무려!) 네 달 째 다니고 있다. 세 달을 다니는 동안 자유형과 배영을 배웠는데, 자유형을 할 때 숨을 못 쉬어서 두 번 정도 중간에 멈춰야했다. 네 달 째 다니다보니 25 미터를 한 번도 안 멈추고 완주할 수 있게되었다. 아마도 네 달 동안 꾸준히 하다보니 몸이 지쳐서 습득 해버린 것 같다. 그렇지만, 배영은 여전히 힘들다. 발차기부터 팔 젓는 것 까지 잘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배영을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려면 기초반에 한 달 정도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자유형 처럼 배영도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늘 것이다.
2.
'Two Thumb Places Bar'(Two Thumb Seekbar, 그렇다. 말장난 이름이다.)를 만들기 시작했다. 뷰의 배치는 완료됐고, 속성도 만들어줬으며, 이제 Java 코드로 View를 구현 해주면 된다. 커스텀 뷰를 만드는 것도 재밌다. Harris Cam의 개발을 잠시 쉬면서 커스텀 뷰를 다뤄봐야겠다. 사실 Harris Cam의 개발을 쉰다기보다 Harris Cam에 적용할 커스텀 뷰를 만든다고 하는 게 더 맞는 말이다.
Nexus 5의 기본 카메라가 Google 카메라로 업데이트 되었다. 외관상 바뀐 점은 화면을 드래그 함으로써 메뉴를 나타내게 하는 것이다. 이전의 조그 인터페이스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전의 인터페이스가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느낌은 뭔가 서드파티 앱 같다.
외관 외에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정말 신기한 기능이다. 첫 번째 사진을 찍은 뒤 카메라를 천천히 위로 올리는 방법으로 찍는데, 아마도 첫번째 사진과 그 이후 사진들을 비교하여 같은 물체를 찾아 그 이외의 영역의 픽셀들을 뭉개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Harris Cam에 넣으면 재밌을 것 같은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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