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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8일 목요일

피로

1.
  이번주부터 첼로를 배우기로 했다. 첼로 소리가 좋아서 직접 연주하고 싶은 마음에 수업을 신청했고, 첫 수업을 하고나니 신청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
  자세, 활을 잡는 법, 활에 송진가루를 묻히는 법, 활을 켜는 위치, 각 현의 음이름, 지판을 잡는 법 등을 배웠다. 처음 잡는 활이라 상당히 어색했고, 이 어색함이 사라질 때엔 실력이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이 잡아봐야 한다는 거지. 첼로 선생님께 집에서는 어떻게 연습을 하냐고 물으니, 초반에는 개인 연습보다는 잘하는 사람이 옆에서 봐주면서 해야 한다며, 현과 활의 각도가 90도를 이루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있다면서 개인 연습은 활을 잡는 연습만 가능하다고 했다.

2.
  어제 20시간은 잠을 잔 것 같다. 너무 피곤해서 잠을 한 꺼번에 몰아 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몇 일 연속으로 바깥에 많이 돌아다녀서 피로가 쌓인 게 아닌 가 생각이 든다. 아니, 진이 빠져서 그렇다고 해야 하나. 날씨가 다시 더워져서 그 더운 날씨에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스트레스도 쌓인 상태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튼 20 시간을 내리자니 피곤한 건 사라졌는데, 엉뚱하게 새벽에 일어나서 이렇게 블로깅을 하고 있다. 오픈씨브이 좀 보고, 장고도 보고, 릴리즈 한 해리스캠도 기능 추가하고, 리프도 짜야지.